정부도 농식품 분야 과학기술 육성과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이상길사진)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연구개발사업 기획관리평가 전담기관으로 2009년 설립됐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중장기 연구개발(R&D) 핵심전략 수립, 미래기술 예측, 기술수준 및 기술역량 진단 등 다양한 기획 연구를 통해 정부의 과학기술 추진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농생명산업기술 개발, 고부가가치 식품기술 개발, 첨단생산기술 개발, 가축질병 대응기술 개발, 골든시드(Goldenseed: 금값 이상의 가치를 가진 고부가가치 종자) 프로젝트,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 등 9개 사업에 2016년 2000억원 규모의 정부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자의 애로사항 해결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권역별로 찾아가는 농식품 R&D과제관리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나온 연구 성과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우수기술사업화 지원, 신기술인증, 녹색인증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정부3.0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연구 성과 정보 및 연구 장비시설 등 각종 R&D 인프라 활용을 위해 상부상조플랫폼 서비스(www.fris.go.kr)를 민간에 개방하고 있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감형 정부3.0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는 ‘농식품 기술 SNS컨설팅 지원사업’을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상길 원장은 “농림축산식품연구개발사업 전담기관으로서 체계적인 연구기획과 철저한 연구개발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정부3.0 취지에 맞는 다양한 공공정보 발굴과 제공을 통해 국내 농업과 식품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욱 특집기획부장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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