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혁수가 'SNL'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불타는 토요일 밤을 만들어 줄 tvN 'SNL코리아'가 8번째 시즌을 맞아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SNL코리아 시즌8'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민진기 PD, 김민경 PD와 함께 이번 시즌을 책임질 탁재훈, 이수민, 권혁수, 이세영이 참석했다.
이날 권혁수는 "호박고구마가 잘 될 줄 정말 몰랐다. 찍기 전까지 정말 하기 싫었다. 내가 소화하기 힘들거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못생긴 줄 몰랐다. 한참 뒤에 반응이 좋은 걸 알았다"고 인기를 실감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 임하면서 나도 '띠드버거 하고싶다'고 아이디어를 냈다. 그래도 호박고구마는 못 따라가겠더라. 예전에는 나에 대한 의심을 많이 했다. 그냥 따라가면 재미있는 것들이 생기고 배우게 되더라. 겁내지 않고 잘 따라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SNL코리아 8'은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기존 토요일 오후 9시 45분에서 오후 9시 15분으로 방송 시각을 앞당겼다. 또 새 크루로 탁재훈, 이수민, 김소해, 이명훈, 장도윤 등이 영입됐으며, 첫 호스트로는 걸스데이 민아가 확정됐다. 크루, 제작진, 방송 시각까지 확 달라진 'SNL코리아 8'이 어떤 웃음을 몰고 올지, 시청자들의 기대 ㉯?커지고 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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