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의 대표축제인 ‘서산국화축제’는 2016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지역축제 부문에서 첫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서산국화축제는 서산 고북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조직해 국화를 재배하면서 시작돼 지금은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발전했다.
서산국화축제는 사과 과수원을 배경으로 하는 야외전시 중심의 자연국화 축제다.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타 지역 축제와 차별화를 두고 있으며, 서산시와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회는 지속 가능한 문화 축제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제19회 서산국화축제는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열흘간 고북면 복남골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약 10만㎡ 규모의 과수원을 배경으로 수만 송이의 국화가 실내·외에서 가을의 정취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축제장에 전시되는 국화는 지역 주민들이 일 년 내내 정성을 들여 직접 심고 관리한 것이다. 국화재배 교육을 통해 배운 기술로 축제기간에 전시할 다륜대작, 목부작, 분재국 등의 작품국화도 만들고 있다.
축제장을 방문하면 구기자와 국화터널, 대형하트, 한반도지도 등 다양한 국화들이 전시돼 형형색색의 풍요로운 늦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알타리무, 고구마, 마늘 등 서산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국화작품 전시와 전통 민속놀이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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