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해양관광도시 부문 2년 연속 수상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1시간, 용산역에서 KTX를 타면 2시간40분 만에 도착하는 여수는 ‘국제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다시 한 번 크게 도약하고 있다.
여수시는 2012년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도로와 교통, 숙박시설 등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했고 해상케이블카와 더불어 해양레일바이크, 박람회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358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전성기를 맞고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남해안의 청정해역을 끼고 있는 여수는 365개의 보석 같은 섬으로 둘러싸여 환상적인 경관을 자랑한다.
여수에는 남도의 멋과 맛에 취하는 대표적인 ‘10경(景), 10미(味)’가 있다. 10경에는 여수의 대표적 관광지인 오동도와 거문도·백도, 향일암, 금오도 비렁길, 여수세계박람회장, 진남관, 여수밤바다·산단야경, 영취산 진달래, 여수해상케이블카, 이순신대교가 꼽힌다.
10미는 돌산갓김치와 게장백반, 서대회, 여수한정식, 갯장어회(샤브샤브), 굴구이, 장어구이·탕, 갈치조림, 새조개, 전어회·구이다. 다양한 즐길 거리도 여수의 자랑이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있는 아쿠아플라넷과 스카이플라이, 스카이타워 등은 하루 종일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체험관광 프로그램이다. 또 주요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와 유럽형 2층 버스도 인기다.
‘여수 밤바다’의 아름다운 야경과 낭만도 놓칠 수 없다. 저녁이면 아름다운 밤바다를 배경으로 흐르는 낭만 버스킹 공연과 종포 해양공원의 낭만포차 17개는 여수밤바다를 대표하는 새로운 명물이 됐다.
지난 달 12~13일 밤 이순신광장 앞 해상에서 펼쳐진 ‘2016 여수밤바다 불꽃축제’에는 26만 명의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여수는 ‘아! 여행(아름다운 여수, 행복한 관광)’하면 떠오르는 관광지로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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