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업화 매실의 90여 년 역사를 주도해온 ‘빛그린 광양매실’은 지역특산물/매실 부문 2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빛그린 광양매실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으며, 이는 곧 대한민국 농업의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매실 소득화를 위한 광양시의 노력은 다방면에서 빛을 발했다.
‘매실명인 1호’로 유명한 홍쌍리 여사의 탄생부터 매실 전담부서 설치, 광양매실 지리적표시 제36호 등록, 광양매실산업특구 지정, 빛그린 상표등록, 광양매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등록, 향토산업 육성사업 공모선정, 지역전략식품 산업육성사업 공모선정, 광양매화축제, 광양매실체험 직거래장터 운영, 지난 10여 년간 광양매실 CF의 지속적인 TV 홍보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왔다.
30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매실은 예로부터 가정의 상비약으로 귀하게 여겨졌다. 국내에서 매실의 상업화가 시작된 것은 1930년대 초 광양지역에 매실을 식재하면서부터다.
시장을 지배하는 광양매실은 생매시장에서 가공시장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광양시는 지난 8월 농업인·농협·행정 주체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광양매실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고품질로 승부하고 제값을 받기 위해 가공제품으로 경쟁한다는 상생 발전전략을 선포했다. 광양시는 10월 준공하는 가공공장이 내년 매실 수확기에 맞춰 본격 가동하면, 국내 생매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을 갖고 매실의 홍보·판촉에 열심이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농협 특판 행사 등에 직접 참여해 광양매실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발로 뛰는 시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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