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번주 초부터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노트7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
회사 측은 갤럭시노트7 품질 점검을 위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동원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일부 제품에 충전 중 발화 현상이 제기되자 추가 검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새로운 스마트폰의 오작동은 과거 모듈 및 부품에 의해 발생된 경우가 많았으며 출시 한 달 내 흔히 발견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경우 부품 및 모듈의 회로 설계변경과 교체를 통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갤럭시노트7 공급 차질은 수주일 내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갤럭시노트7의 공급 중단은 단기간 해결이 가능한 이슈라는 판단이다.
그는 "공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160만원 내외에서 주가 하방 경직성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내년부터 폴더블 V-낸드(NAND), 발광다이오드(QLED) TV 출시를 계기로 기술 혁신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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