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 및 부품회사인 삼광피에스 지분 100%를 98억원에, 선박부품 및 글로벌서비스회사인 에이치엘비네트웍스 지분 100%를 160억원에 현금 인수하는 방식이다. 에이치엘비네트웍스의 경우 100% 자회사로 상하이와 싱가포르 법인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유아이엠엔터는 사실상 4개사를 인수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난해 463억원의 매출과 36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한 삼광피에스는 발전소의 가스와 폐가스 및 공기량을 조절하는 설비인 콘트럴 댐퍼와 탈황설비 등을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다.대우인터내셔날 현대중공업 사우디전력청 GE 등의 주요 협력업체로 지난 10년간 매년 이익을 내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치엘비네트웍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163억원의 매출액과 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5년 한국 본사가 31억원, 100% 자회사인 싱가포르 법인이 16억원, 상하이 법인이 5억원 등 총 5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박현서 유아이엠엔터 대표는 "두 회사의 지분 100%를 인수함으로써 연간 1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실현하는 체력을 확보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이후 임시주총에서 새롭게 선임될 임원들과 함께 성장성 있는 사업을 추가로 幣璿?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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