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그간 여야를 넘나들면서 잠룡들을 만나온 김 전 대표가 내년 대선을 겨냥해 정치권 외부의 학자와 전문가, 실물경제인을 아우르는 '외곽조직'을 만드는 것으로 해석돼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나라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경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하려는 것"이라면서 "전문가들이 공감하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임은 김 전 대표의 브랜드인 경제민주화 담론을 향후 대선국면의 최대 어젠다로 부각시키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큰 틀에서 국가 운영체계의 개조 방안을 논의하는 창구가 되는 동시에 대선어젠다와 공약을 발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임은 학자·전문가 그룹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규모나 발족 시기는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실무작업은 곽수종 전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수석연구원이 수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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