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내일 오전 열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핵불용 기조를 재확인하고 양국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한 만큼 한러회담 결과를 발판으로 시 주석에게도 국제사회의 확고한 대북제재 공조가 계속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대통령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와 관련해 최근 '조건부 사드 배치론'을 언급한 바 있어 사드가 한반도 안보를 수호하기 위한 자위권적 방어조치이며, 중국 등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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