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에 따르면 경기행복시장 사업은 경기도 지역 간 시장의 지역 특화요소를 강화해 지역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시장에는 총 2억원의 사업비,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도와 중기센터는 지난 7월부터 22개월간 문화창조형, 통일관광형, 공유적시장경제형 세 가지 유형으로 지원대상을 공모해 사기막골도예촌시장과 문산 자유시장을 선정했다.
사기막골도예촌시장은 도공들과 장인들의 도시인 이천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역사 깊은 도자촌시장으로 상인들 역시 대부분이 현직 도자기 장인인 등 이채로운 구석이 많은 시장이다.
도는 사기막골도예촌시장의 역사적 문화적 자원을 기반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창조형 시장으로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통일관광형 시장으로 지원 받게 된 파주 문산자유시장은 비무장지대(DMZ)로부터 불과 10km 거리 안에 있다. 2014년부터 땅굴 관광과 시장을 О饔쳔객?등 분단이라는 유래 없는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는 앞으로 문산자유시장을 거점으로 캠핑장, 숙박시설 등을 한데 묶어 DMZ를 중심으로 한 북부권역 관광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사기막골도예촌시장과 문산 자유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행복시장 선정은 우리 시장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우리 모두가 행복한 경기행복시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행복시장의 목표는 말 그대로 도민들이 행복한 시장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두 개 시장을 시작으로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 시장을 꾸준히 육성해 갈 것”이며 말했다.
경기도는 경기행복시장 사업 뿐 아니라 경기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행복시장과 그 밖에 전통시장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전통시장 홈페이지(http://ggsijang.or.kr) 또는 전화(031-888-0944)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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