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롯데 비리' 신격호 총괄회장 면담…조사 위해 건강 점검

입력 2016-09-07 15:06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7일 신격호 총괄회장(94)을 직접 만나 건강상태를 점검했다.

수사팀은 이날 오후 검사 2명과 담당 수사관을 소공동 호텔롯데 34층 집무실로 보내 신 총괄회장을 면담했다. 주치의도 만나 의견을 들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검찰에 나와 정상적으로 조사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 여부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면담 내용을 토대로 이르면 이번 주중 신 총괄회장의 조사 시점 및 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다.

애초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 신 총괄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으나 신 총괄회장 측에서 불출석 의사를 밝히며 건강상의 문제로 방문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신 총괄회장은 2006년 차명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2%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4)과 세번째 부인 서미경씨(57) 모녀에게 편법 증여해 6000억원가량을 탈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서씨가 운영하는 롯데시네마 내 매점 등에 일감을 몰아줘 관련 계열사에 780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도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