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코스피 숨고르기 속 참가자들도 '우울'

입력 2016-09-07 15:59   수정 2016-09-07 16:01

[ 채선희 기자 ] 코스피·코스닥지수가 하락한 7일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4강전 참가자들의 표정도 어두워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연고점에 대한 부담감에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전날보다 4.65포인트(0.23%) 내린 2061.8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했다. 6.77포인트(1.00%) 내린 672.49로 장을 마감했다.

국내 증시가 하락하면서 참가자 4명 모두 손실을 입었다. 김성훈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금융센터 과장은 1%포인트 미만의 손실을 입으며 누적손실률이 2.32%로 확대됐다.

김 과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팬엔터테인먼트(-3.56%) 진바이오텍(-5.06%) 하이비젼시스템(-3.76%)이 하락하면서 손실을 입었다. 다만 주력종목인 유양디앤유(5.39%)가 강세를 보인 덕에 추가 손실을 막을 수 있었다.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과장과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은 2% 넘게 손실을 봤다.

임 과장은 보유중인 아시아나항공(-0.9%) 로체시스템즈(-4.31%) 아미코젠(-0.62%) 나무가(-1.93%) 에코마케팅(-4.7%)이 모두 하락하면서 이날 2.31%포인트 손실을 봤다. 누적수익률은 2.28%로 후퇴했다.

다만 아이씨디(-4.49%)를 전량 정리하고 에코마케팅을 일부 매도하며 각각 27만원, 28만원을 벌었다.

박 과장은 보유중인 덕성(-3.44%) 쎌바이오텍(-1.12%) 콜마비앤에이치(-2.83%) 뉴트리바이오텍(-3.76%)이 하락하면서 2.41%포인트를 잃었다. 누적손실률은 1.37%로 확대됐다.

구봉욱 하나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은 3.41%포인트를 잃으며 손실을 키웠다. HB테크놀러지(-4.2%) 예스티(-4.96%) 파크시스템스(-0.9%) 영우디에스피(-5.29%) 나무가(-1.93%) 등이 줄줄이 하락하면서 누적손실률은 13.41%로 확대됐다.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중도 탈락하게 된다.

지난 2월 4일 개막한 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는 16강전과 8강전을 마쳤다. 살아남은 4인은 8월 8일부터 12월16일까지 최종전을 펼치게 된다. 투자원금은 2억5000만원씩이다. 매일 종가 기준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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