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에너지사 탄생…엔브릿지-스펙트라 합병

입력 2016-09-07 18:59  

[ 임근호 기자 ] 캐나다 송유관·가스관기업인 엔브리지가 미국 가스관업체 스펙트라를 인수해 합병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합병 법인은 시가총액이 1270억달러(약 138조7602억원)로 북미 최대 에너지 인프라 기업이 된다. FT는 “저유가로 북미 원유·가스산업이 침체를 맞은 것이 양사가 인수합병(M&A)에 나선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인수가는 주당 40.33달러, 총액 280억달러로 결정됐다. 지난 2일 종가에 11.5%를 할증한 액수다. 인수 대금은 전액 주식으로 지급한다. 스펙트라 주주들은 엔브리지 주식을 교부받아 합병 법인 지분 43%를 보유하게 된다. 나머지 57%는 기존 엔브리지 주주들이 갖는다. 인수와 합병은 내년 1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시장은 양사의 결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엔브리지와 스펙트라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각각 5.1%와 13.4% 올랐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