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 사무실 레이아웃 자유롭게…맞춤형 공간구성 시스템

입력 2016-09-08 16:46   수정 2016-09-08 16:47

[ 김정은 기자 ] 최근 많은 오피스가 부서 간 경계를 낮추고 수평적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사무실 조직도 필요에 따라 바뀐다. 팀 내 개인이나 단일 팀으로만 업무를 하던 이전과 달리 많은 업무가 유관 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일상적으로 이뤄진다. 또 목표와 전략에 따라 직무나 조직 구성도 빈번하게 움직이는 상황이 많아졌다.

기업들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업무효율까지 향상시키는 스마트한 오피스 환경을 필요로 하고 있다. 고정된 자리를 없애고 업무에 따라 자리를 옮길 수 있게 한 게 대표적이다. 별도로 구획된 곳에서 간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사무실 구조를 바꾸기도 한다. 이처럼 많은 기업이 스마트워크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오피스를 도입하고 있다.

사무용 가구 전문업체 퍼시스는 이 같은 스마트 오피스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발 빠르게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기업별로 맞춤형 공간을 구성하기 위한 오피스 시스템을 제안한다.

◆인에이블&인라이트 솔루션

퍼시스에서 내놓은 ‘인에이블(enAble)’과 ‘인라이트(enLite)’ 시리즈는 수시로 변화하는 조직과 디지털 기기의 활발한 사용, 건강하고 편안한 업무공간 등 최근의 오피스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한 오피스 솔루션이다. 세계적인 건축설계 및 오피스 디자인 기업인 미국 겐슬러와 협업해 오피스 트렌드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레이아웃을 자유롭게 변경하거나 사무용 가구의 이전 및 설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과거 패널에 배선 시스템이 있었던 것과는 달리 배선 기능을 책상으로 이동시켰다. 정보기술(IT) 기기를 활용하기 편하고 좌석 배치와 이동이 간편하도록 한 오피스 시스템을 개발했다.

퍼시스의 인에이블 데스크는 책상에 전원, 랜포트 등 배선기능을 빌트인 방식으로 설계했다.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책상 이동이 자유롭고 레이아웃 변경도 쉬워졌다. 책상 간 수평과 수직 배선을 모두 고려해 디자인, 케이블의 연결과 제거도 쉽다. 멀티탭 커버를 양쪽으로 여닫을 수 있게 설계해 사용자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슬림하고 가벼운 디자인을 강조한 퍼시스의 인라이트 패널은 파티션 기능을 단순화하고 가볍게 설계했다. 전문 시공인력이 와서 돕지 않아도 이동과 재조립 등 변형이 쉬운 편이다. 공간 구획과 설계가 간편한 게 특징으로 업무와 조직이 변하더라도 자유롭고 유기적인 공간 배치가 가능하다.

◆건강하고 창의적인 환경

기업의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자산인 인력 자원들이 건강하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무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과거보다 훨씬 중요해졌다. 퍼시스는 빠르?변화하는 오피스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한 사무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인간공학적 디자인 요소를 인에이블에 적용했다. 구성원이 편안한 환경에서 집중해 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퍼시스 인에이블 모션 데스크는 구성원 개개인의 체형과 신체조건에 맞게 책상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모션 데스크 사양을 추가했다. 신체 리듬과 컨디션에 따라 건강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높은 업무 집중력을 요구하는 집중형 오피스에서 주로 많이 활용된다. 친환경 자재를 쓴 것도 특징이다. 몸이 닿는 부분에 부드러운 소재의 암패드를 적용해 팔과 손목을 편안하게 받쳐준다.

◆업무 성격 따라 공간 구성

퍼시스의 인에이블과 인라이트 리즈는 캐비닛과 이동 서랍 등 실용적인 수납 아이템과 간결한 디자인의 스크린 등을 활용해 공간별 맞춤 구성이 가능하다. 다양한 아이템을 조합해 여럿이 함께하는 오픈 오피스부터 소규모 인원을 위한 프라이빗 오피스까지 필요에 맞게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퍼시스 관계자는 “기존 제품 시리즈와 자유롭게 어우러져 업무, 협업, 휴게 등 오피스에 필요한 공간을 종합적으로 계획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넉넉한 수납부터 간단한 회의 기능까지 개인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공간을 지원해 사용자 중심의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캐비닛 속 서랍과 도어의 방향을 좌우로 쉽게 바꾸도록 설계됐다. 사용자가 왼손잡이나 오른손잡이의 구분 없이 개인의 기호에 맞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편안안 홈라이크 오피스

최근 사무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과 ‘일터’에 대한 개념도 달라지고 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 못지않게 직장에서의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더 편하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공간에서 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

퍼시스는 편안한 환경에서 일하면서 업무 효율과 만족감을 높이는 사무환경을 뜻하는 ‘홈라이크 오피스(home-like office)’를 구현하고 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색채 컨설팅 기업 넬리로디와의 협업을 통해 밝은 색상과 곡선을 강조한 디자인을 채택해 편안하고 따뜻한 감성을 더했다.

퍼시스 관계자는 “아름다움을 살리면서 탄탄한 내구성과 견고함은 유지하고자 했다”며 “부드러운 컬러와 마감재를 적용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홈라이크 오피스를 연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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