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거제·거창·고성·김해 등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24곳을 하나의 회원증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시행에 따라 경남도민은 거주지와 인접한 도서관을 방문, 대출·반납을 하던 기존 방식에서 도교육청 소속 도서관이면 어느 곳이나 이용할 수 있다. 새로 구축된 도교육청 통합 공공도서관 홈페이지(gnelib.gne.go.kr)에서 관내 도서관의 모든 자료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다. 또 대출한 책을 지정한 장소까지 배달해주는 택배 서비스 대상을 장애인 등 일부에서 도민 모두로 확대했다.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다른 도서관 자료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10일 오후 2시부터 도서관 4층 강당에서 중국의 추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외국문화여행’ 행사를 연다. 주한중국문화원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중국의 추석에 대해 알아보고, 중국 명절 음식인 월병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으로 이뤄진다. 도서관 관계자는 “참가 어린이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추석 전통문화를 비교해보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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