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혜정 기자 ] 부산에서 올해 최고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나왔다. 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GS건설이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서 공급한 ‘명륜자이’(명륜4구역 재개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34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8만1152명이 신청해 523.56 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들어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다. 전용면적 84㎡A 타입은 112가구 모집에 1순위(해당 지역) 청약통장만 9만6552개가 몰려 862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 들어 부산 분양시장은 서울을 제칠 정도로 뜨겁다. 전국 청약 경쟁률 상위 5개 단지 중 1~4위를 부산 아파트가 차지했다. 공교롭게도 모두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곳들로 해운대구 ‘마린시티자이’(450 대 1), 남구 ‘대연자이’(330 대 1), 연제구 ‘거제센트럴자이’(327 대 1)가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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