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Information Technology’의 약자인 바이트는 “정보기술을 통해 즐거움을 만들어보자”는 뜻이다. 세종대 정보통신공학과 출신인 한민진 대표(28)는 교내 농구동아리 활동을 하다가 값비싼 스코어보드를 직접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했다. 그는 이 대학 공과대학 동아리 선후배를 모아 지난해 회사를 설립했다.
기존 스코어보드에 휴대성과 기능성, 경제성을 보완한 ‘몇대몇’이라는 제품이 바이트의 첫 제품. 배터리 방식에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 누구나 쉽게 컨트롤할 수 있도록 했다.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활용 가능하며 여타 제품의 반값 수준으로 가격경쟁력도 확보했다.
바이트는 지난 7월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 제품을 출시해 3일 만에 목표금액 500만원을 모으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각종 경기에 제품을 협찬하고 관련 협회에 납품까지 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세종대 관계자는 “창조경제 흐름에 발맞춰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학생창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재학생의 60%가 이공계 학생인 만큼 이를 통해 공대 중심 대학으로 혁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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