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수출입은행·예보 필기 때 NCS기반 직업기초능력 평가
[ 공태윤 기자 ]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예금보험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금융공기업도 일제히 신입사원 채용에 들어갔다. 이들 6개 기관은 모두 260~270명을 채용할 전망이다. 지난해(280명)보다 조금 줄어든 수치다. 특히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예금보험공사는 국가직무능력(NCS) 기반의 직업기초능력평가를 필기시험 때 치른다. 이 가운데 금융감독원을 제외한 5곳의 필기시험일은 10월22일(토)이다.
65명을 뽑는 한국은행은 지난 8일 지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3900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은 이 가운데 서류전형을 통해 1900~2000명에게 필기시험 기회를 줄 예정이다. 금감원도 9일 채용 공고를 내고 신입 직원(5급) 55명 안팎을 뽑는다. 필기시험은 10월15일이다. 서류전형에선 학점 비율을 높이고 토익성적 730점 이상은 모두 만점을 주기로 했다.
산업은행도 20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지난해 70명을 뽑은 산업은행은 올해는 채용 규모를 이보다 줄일 전망이다. 필기시험은 직무수행능력(전공·논술)과 NCS 기 鳧?직업기초능력을 평가한다. 1차 면접 때는 인성검사도 온라인으로 시행한다. 수출입은행은 일반, 지역 전문가, 청년인턴 수료자 등 세 분야에서 40명을 뽑는다. 필기시험은 NCS 직무수행능력과 직업기초능력을 평가한다. 전공시험은 단답형, 약술형, 논술형 등 세 가지 형태로 출제된다. 특히 1차 면접 전 영어활용능력평가(토익)를 반드시 거쳐야 면접에 응할 수 있다.
상반기 10명을 뽑은 예금보험공사는 30명 안팎의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금융일반, 회수조사, 정보기술(IT), 해외 인재, 고졸 등 5개 분야에서 뽑는다. 필기시험의 전공과목은 OX, 객관식, 주관식, 논술 등의 형태로 나온다. 예탁원도 일반직과 전산직 16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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