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조만간 건강기록을 추가로 공개하기로 했다고 캠프 측이 12일 밝혔다. 전날 9·11 추모행사 도중 어지럼증으로 쓰러진 뒤 건강 이상설이 급속히 퍼진 데 따른 것이다.
캠프의 브라이언 팰런 대변인은 MSNBC방송에 나와 "며칠 내 클린턴에 관한 추가 의료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폐렴 진단 외에 감추는 병력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클린턴의 주치의로부터 2012년 국무장관 시절 겪었던 뇌진탕과 폐렴은 무관하다는 말을 들었다는 사실도 밝혔다. 클린턴은 지난해 7월 2장짜리 건강기록을 공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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