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9일 한반도 접근…"북상중 '약→매우 강' 발달"

입력 2016-09-13 12:15   수정 2016-09-13 12:15


태풍 19일께 한반도 접근

태풍이 19일께 한반도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6호 태풍 말라카스는 13일 오전 3시 괌 서쪽 560km 해상에서 태풍으로 발달했다.

이 태풍은 13일 오후 12시 현재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시속 68km의 약한 소평태풍으로 시속 27km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타이완과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북상해 19일쯤 대한해협 부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 말라카스는 북상 과정에서 세력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에는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시속 176㎞의 매우 강한 소형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17일 이후 당분간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이 끼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북상하는 태풍이 한반도 주변 기압계를 흔들어 18일 이후 기상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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