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0년까지 비즈니스서비스 100대 강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하고 올해 처음으로 연구개발, 전문서비스, 엔지니어링, 정보통신(IT)서비스, 디자인 등 5개 분야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고부가 지식기반산업으로 고용 흡수력이 높고 제조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업인 비즈니스서비스산업을 동남권의 중추기능을 수행할 산업분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도에서다.
부산시는 지난 5월 사업공고 이후 총 52개 신청기업에 대해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기업 성장성, 경제기여도, 동남권 중추기능 수행 역량 등에 대한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1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분야 삼우이머션(대표 김대희), 에스위너스(대표 신중조), 에코에너지기술연구소(대표 이재근) 등 3개 기업 △전문서비스 중 광고분야 산영커뮤니케이션(대표 하승준), 애드맥스(대표 김민환) 등 2개 기업 △엔지니어링 분야 한솔인텍(대표 조보익) △IT서비스분야 다운정보통신(대표 정충교), 일아오픈(대표 정성현) 등 2개 기업 △디자인분야 아이엠커뮤니케이션(대표 성기택), 프로인커뮤니케이션(대표 김현지) 등이다.
이들 기업은 지식서비스 바우처사업에 최대 7000만원, 지식서비스 아이디어 사업화에 최대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기업디렉토리 및 홍보동영상 제작, 동남권 기업설명회 개최 등에 참가할 자격도 주어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원사업과 함께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 육성협의회’도 구성해 판로 개척과 연구개발,인력양성 등 정책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동남경제권 서비스산업의 중추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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