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용인공원묘원에는 오후 2시 현재 4000명이 넘는 성묘객이 몰렸다. 묘원 주차장 입구에는 승용차들이 꼬리를 물고 장사진을 이뤘다. 용인공원묘원에는 일반묘와 납골묘 4만5000여기가 있다.
2만여기 묘가 있는 분당메모리얼파크에도 성묘객을 태우고 온 승용차가 수백 대가 이르렀다.
전통혼례, 마상무예, 농악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용인 한국민속촌에는 성묘를 마친 가족 단위 관람객으로 북적거렸다. 민속촌 곳곳에서는 송편빚기, 성주고사 등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열렸다.
한가위 맞이 민속놀이 '한가위 거북놀이', 코믹마당극 '사또의 풍년잔치' 등 공연도 관람객 눈길을 잡았다.
연휴 기간 '한가위 민속 한마당' 행사를 준비한 용인 에버랜드에서도 관람객들이 윷점놀이, 투오, 제기차기, 팽이치기, 곤장치기, 주리틀기 등 이색 놀이를 체험했다.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는 한복 입은 관람객을 상대로 입장권 할인, '보물찾기' 등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성묘 행렬과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오후 2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贊逑善?기흥IC∼천안JC까지 40㎞가 넘는 구간에서는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영동고속도로도 여주IC∼호법JC까지 약 20㎞ 에 양방향 모두 꽉 막혔다. 1번 국도 역시 정체가 빚어져 평균 속도가 50㎞를 넘지 못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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