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최고의 주식투자대회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에 참가하고 있는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금융센터 과장은 스타워즈 독자들에게 추석 이후 강세장 기회가 올 것이라며 참을성 있는 투자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4분기 국내 증시에 대해 "현재 장은 대세 상승 전 초입 국면에서 나타나는 급등락 장세"라며 "섣부른 매매보다는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안정적인 종목들에 대한 장기 투자가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임 과장은 코스피지수가 1980-2150선에서 유지될 것이라며 박스권 상단이 올라가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연기금 펀드의 환매가 추석 이후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면서 최근 상승폭이 높았던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의 상승 여력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며 한국의 수출 증가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는 기업 실적의 개선으로 이어져 자연스러운 지수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과장은 현재 나무가 아미코젠 오텍 한화 등 4개 종목을 보유 중이다.
그는 "남은 기간 동안 증강현실(AR)과 바이오시밀러 등 신사업과 이익 모멘텀(상승동력)이 강한 종목 위주의 대응을 할 것"이라며 "최근 전기차와 자율주행,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임 과장은 지난 4월21일 종료된 16강전에서 6위, 7월22일 끝난 8강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 달여 진행된 결승전에서도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현재 손실을 기록 중인 수익률을 결승전 남은 기간 동안 반등시키겠다며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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