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난특별교부세는 경주지진 피해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한 긴급지원으로 물적 피해와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의 어려움을 강력히 호소한데 따라 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우선적으로 지진피해 지역인 경주의 피해시설물 복구, 시설물 위험도 평가 등 주민안전 확보를 위해 먼저 사용되고 제16호 태풍 북상으로 인한 2차 피해방지를 위한 응급복구비 등으로 쓰여지게 된다.
경북도는 추석연휴 기간에도 공무원 및 자원봉사단 1473명 투입해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앞으로 정부와 협력하여 주택 파손 등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복구계획을 수립하기 전에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할 수 있도록 19일까지 피해를 사전 조사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경주가 우리나라 역사문화도시로 미관지구 및 문화재 보호구역이 많고 물적 피해만 100억원 이상이 예상되는 만큼 신속하고 완전한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특별재난지원금 50억원 추가지원, 한옥지구 기와지붕 교체금액의 70%를 정부가 지원해 줄 것을 강력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
안병윤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경주지진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정부로 부터 행?재정적인 지원책을 이끌어 내고 경북도 차원의 지원을 강력히 추진해 지진피해 조기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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