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선수(전북)가 후배 이종성 선수(수원)에게 일종의 '하극상'을 당했다. 이를 목격한 축구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전북과 수원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전북은 1-1로 무승부를 기록해 17승 13무(승점 64점)로 30경기 무패행진의 기록을 경신했다.
후반 26분 전북이 0-1로 뒤진 상황. 극적인 문전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양팀 선수들이 수비벽을 쌓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었고, 이동국은 충돌을 말리기 위해 다가갔다.
감정을 숨기지 못한 이종성은 이동국의 가슴을 힘껏 밀어 넘어졌다. 이동국은 까마득한 후배의 행동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이종성은 후반 32분 파울로 경고를 받았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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