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BOJ 발표 앞두고 소폭 하락세

입력 2016-09-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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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름 기자 ]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 금융정책위원회 결과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9포인트(0.15%) 내린 2023.28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FOMC의 금리 동결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79포인트(0.05%) 상승한 18,129.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64포인트(0.03%) 오른 2139.76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6.32포인트(0.12%) 상승한 5241.35로 종료됐다.

시장은 9월 FOMC에서 금리인상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명서에서 12월 금리 인상에 대한 힌트가 주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억원, 29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18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 63억원, 비차익 429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492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운수장비가 1%대 낙폭을 기록 중이고 의약품은 0.95% 오름세다. 나머지 업종들은 대부분 소폭의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전자 네이버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SK하이닉스가 1.53%, 현대모비스가 1.75% 내리고 있고 나머지 종목들도 소폭 하락세다.

동아에스티가 엘러간의 토州?인수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8%대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0포인트(0.39%) 오른 677.08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83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66억원, 7억원 순매도다.

상위종목들은 카카오와 휴젤 파라다이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다. CJ E&M과 메디톡스 코미팜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삼강엠앤티가 4450억 규모의 수주 소식에 8%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바른손이앤에이가 68억 규모의 게임 배급 계약 해지 소식에 6%대 급락하고 있다. 전날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돼 거래가 정지됐던 소리바다가 5%대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내린 1116.8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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