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한국 기업과 중남미 국가간의 제약산업 교류를 증진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중남미 10개국 주한대사와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최승웅 명예영사 등이 참석했다.
보령제약과 중남미 국가와의 인연은 1979년 멕시코의 제약회사 휄신과 '앰피실린' '아목시실린' '세파렉신' 등 항생물질의 합성기술을 수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11년 고혈압 신약 카나브 발매 후, 멕시코를 비롯한 에콰도르 등 중남미 13개국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총 10개국에서 발매허가를 받았으며, 처방의와 환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2012년 브라질 아쉐와도 카나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2013년에는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이 에콰도르 명예영사로 위촉돼 양국 기업의 교류 확대와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활동하며 교류폭을 넓히고 있다.
김은선 회장은 "중남미는 제약산업 뿐 아니라 경제와 문화 다양한 방면에서 미래가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기업들과 중남미 국가들과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돼, 우리 제약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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