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가을철 자전거를 타고 서부산권을 돌아볼 수 있는 자전거투어 여행상품을 개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부산 자전거 투어상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선정한 아름다운 자전거 길인 ‘낙동강 철새의 낙원 자전거 길’과 서부산의 보물섬‘가덕도’, 서부산의 핵심 콘텐츠인‘감천문화마을’을 돌아보는 코스다.
부산광역시와 공사는 오는 24일 오전 7시 서울 한강공원에서 출발하는 자전거 버스를 편성해 자전거 여행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번 자전거여행 코스는 자전거 동호인들에게는 인기 있는 코스로 여행첫날 서울(출발) ~ 대저생태공원(도착) ~ 가덕도(해안도로) ~ 철새의 낙원 자전거길(을숙도~낙동강하굿둑~노을정~다대포해수욕장)~다대포항의 약 70Km이다. 둘째 날은 부산해안 자전거 라이딩으로 다대포항 ~ 감천문화마을 ~ 용두산공원 ~ 중앙공원 ~ 산복도로 ~ 부산박물관 ~ 광안리 ~ 동백섬 ~ 해운대해변 ~ 미포까지 부산 시내 해안을 따라 약 45Km를 라이딩 할 수 있는 1박 2일간의 일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봄 첫 개발한 낙동강 종주 코스 투어에 참가한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즐거운 자전거 여행코스로 재구성했다”며 “부산 낙동강의 철새와 아름다운 해안 풍광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전거 여행이 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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