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유망 분양 물량] 서울·수도권 이달 3만2000가구…아크로리버뷰 등 재건축 '주목'

입력 2016-09-21 16:29   수정 2016-09-22 10:21

아크로리버뷰 일반분양 41가구
분양가 3.3㎡당 4200만원대

신수동 신촌숲아이파크
교통 편리·주거환경 쾌적

김포 풍무 꿈에그린2차 등
경기 이달 1만9000여 가구

창원·구미·울산·공주 등
지방서도 2만450가구 대기



[ 문혜정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가을 분양 시장이 개막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에서 새 아파트 21만5400여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 중 9~10월 두 달간 쏟아지는 물량만 10만3499가구에 달한다. 건설사들이 명절 연휴 이후로 분양 일정을 조정하면서 가을 이사철에 물량이 집중됐다. 다음달부터 주택담보대출 심사가 강화되고 총체적 대출상환능력 심사제도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올해 시행될 예정이어서 건설사들은 가급적 공급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9월은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1만9324가구)이 연중 최고치로 집계된 달이다. 상대적으로 공급량이 적고 입지적 희소가치가 있는 서울 도심 및 강남권 새 아파트에 수요?관심이 뜨겁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이달에만 3만2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선 1만1436가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그라시움’ 4932가구(일반분양 2024가구), 마포구 신수동 신수1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인 ‘신촌숲아이파크’ 1015가구(일반 568가구), ‘아크로리버뷰’(신반포5차 재건축) 595가구(일반분양 41가구) 등이 대표적인 단지다.

23일 모델하우스를 여는 아크로리버뷰는 대림산업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한 한강변 아파트다. 높이 28~35층, 5개 동 595가구(전용면적 59~84㎡)로 이뤄진다. 이 중 4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근에 반원초, 신동초·중, 경원중, 세화고, 현대고 등 유명 학교들이 자리잡고 있다. 잠원역(지하철 3호선)이 가깝고, 반포역(7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3·7·9호선)도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뉴코아아울렛, 킴스클럽 등 대형 쇼핑몰과 구립 반포도서관, 서울성모병원 등을 이용하기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분양가격은 3.3㎡당 42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마포구 신수동 신수1구역을 재건축하는 신촌숲아이파크는 총 1015가구(전용 59~137㎡)로 구성된다. 56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서강대역(경의중앙선)과 신촌역(2호선), 광흥창역(6호선)이 가깝고 서강대교와 강변북로로 접근하기도 수월하다. 단지 인근엔 와우산, 와우공원, 노고산 등이 있어 도심이지만 비교적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현대백화점(신촌점), 마포아트센터, 홍대, 신촌, 이대 상권이 형성돼 있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이 좁努첸痔?구성해 건설하는 고덕그라시움은 4932가구(전용 59~175㎡) 규모 대단지다. 상일동·고덕역(지하철 5호선)이 도보권에 있다. 강덕초, 고덕초·중, 배재고, 강동고, 한영외고 등도 주변에 있다.

경기도 분양 물량을 보면 한화건설은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에서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1070가구(전용 59~74㎡) 규모다. 2018년 개통되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예정)까지 차량으로 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김포점)이 10분대에 자리잡고 있다.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 CGV 등도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이 밖에도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B-2블록)’ 759가구, 안산시 초지동 ‘초지역메이저타운푸르지오’ 4030가구(일반분양 1405가구) 등 경기도에서만 이달 1만9401가구가 나온다. 인천은 연수구 동춘동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1180가구, 중구 영종하늘도시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A-59블록)’ 562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이달 약 2만450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경남에선 창원시 중동 ‘창원중동유니시티데시앙(4블록)’ 1768가구 등 7147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세종에서는 3638가구가 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1-1생활권에서 원건설과 동양건설산업이 각각 ‘세종 힐데스하임’과 ‘세종 파라곤’을 분양한다. 4-1생활권에서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도 ‘롯데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를, 금성백조와 포스코건설이 ‘더샵&예미지’를 공급한다. 이 중 세종 파라곤은 최고 18층, 19개동 998가구(전용면적 59~125㎡) 규모다. 타운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등이 결합된 유럽풍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간선급행버스노선(BRT) 도로 개통, 교육시설 등이 신설되면서 인구 유입이 계속 늘고 있다. 이 외에는 이달 대전(2960가구), 경북(1721가구), 충남(1326가구), 부산(1317가구), 충북(1315가구), 울산(879가구), 광주(147가구) 순서로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많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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