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흄, 애덤 스미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등 스코틀랜드 계몽주의자들의 사상으로 자유주의 시장경제의 도덕관과 법사상을 풀어냈다. 시장경제란 계약의 자유와 가격구조를 통해 시장 스스로 질서를 형성하는 자생적 질서이며 시장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간섭은 오히려 성장을 방해하고 빈곤과 실업, 경기 침체를 불러온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도덕과 공동체 파괴, 부의 편중 등의 근본 원인도 시장경제 그 자체가 아니라 자생적 질서와 시장 도덕, 정의의 법규칙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규제와 정부 지출, 통화 팽창 때문이라고 설명한다.(북코리아, 400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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