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전문가들은 23일 SNS에서 확산중인 이른바 '지진 예측 그래프'와 관련해 "세계적으로 지진 예측을 위한 연구진의 다양하고 무수히 많은 시도가 있었으나 성공적이지 못했다"라며 "지진 예측이 과학적으로 불가능한데, 이번 주 토요일이나 9월30일 전후로 대규모 지진이 날 것이라는 예측은 한마디로 괴담"이라고 잘라 말했다.
최근 인터넷과 SNS에는 '일본의 지진 감지 프로그램으로 나타난 그래프', '그래프가 맞는다면 지진은 이번 주 토요일이라는 건데…'라는 출처 불명의 정보가 확산하고 있다.
정보가 퍼지면서 울산에서는 이번 주 토요일 울산을 떠나 외국으로 가겠다는 사람들까지 나오고 있다.
이 괴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시선 끌기인지 공포심 조장인지 모르지만, 전혀 사실이 아닌 데다 의도가 불순하다"며 "전혀 믿어서도 귀를 기울여서도 안 된다"는 반응이다.
또다른 지진 전문가는 "지진을 예측할 수 있다면 일본 등지에서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일고의 가치도 없는 거짓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