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가초대전은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후원한 세 작가의 육필 원고와 시, 초판 원고, 애장품, 서신, 출간 서적, 추억이 담긴 옛 사진 등이 전시된다. 박완서 작가의 손때가 묻은 꽃삽 등 애장품, ?엄마의 말뚝?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등 육필원고, 가족들에게 보낸 서신 등이 선보인다. 정호승 시인의 초판 원고, 십자가 와불상 등 애장품, 저서 등도 볼 수 있다. 이해인 수녀의 육필시, ?민들레의 영토? 등 주요 저서 초판본, 손부채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시품들이 선보인다. 박완서 작가의 손을 직접 찍은 핸드프린팅(손도장)과 이해인 수녀와 교분을 나누었던 법정스님의 장문의 편지도 공개될 예정이다.
29일 열리는 전시회 개막식에는 정호승 시인, 호원숙 여사 등 박완서 작가의 가족, 병원에 그림을 기부해준 사석원 화백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관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토요일은 11시부터 오후 4시, 일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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