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경험 공익 위해 힘 보탤 것"
[ 강경민 기자 ] 법무부와 인사혁신처는 박종민 가톨릭대 명예교수(65·사진)를 민간 스카우트(정부헤드헌팅)로 영입해 26일자로 서울 남부구치소 의료과장에 임용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박 과장은 통증의학 분야의 권위자다.
민간 스카우트 제도는 공모 절차를 생략하고 민간 인재를 임용하는 제도로 지난해 7월 도입됐다. 박 과장은 가톨릭대 의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통증학회 부회장과 자문위원 등을 지낸 통증의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라는 게 인사처의 설명이다. 그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수술실 건축분과위원장을 지냈다.
박 과장은 교도소 수용자들의 진료 및 투약 업무를 맡는다. 그는 “민간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교정의료행정이라는 공익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며 “수용자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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