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아파트 공급 물량이 쏟아진다. 전국 19개 단지에서 8879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도 30여곳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오는 28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서 짓는 ‘e편한세상 독산더타워’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아파트 432가구(전용면적 59~84㎡)와 오피스텔 427실(전용 26㎡)로 구성한다. 지하철 1호선 독산역이 단지 주변에 있다. 같은 날 한화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 3·4·5블록 일원에서 ‘김포풍무꿈에그린 2차’를 공급한다. 1070가구 규모(전용 59~74㎡) 대단지다. 이날 쌍용건설은 경북 구미시 산동면 국가산업 확장단지 6블록에 들어서는 ‘구미확장단지 쌍용예가 더 파크’를 내놓는다. 757가구(전용 84·115㎡)로 이뤄진다. 단지 인근에 구미산업 4·5단지가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동양건설산업은 세종시 1-1생활권 L1블록에서 전용 59~125㎡ 998가구를 공급한다.
모델하우스는 33곳에서 개장한다. 30일 대우·현대·SK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서울 강동구 고덕2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그라시움’을 공개한다. 4932가구(전용 59~127㎡) 대단지다. 이 중 201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과 상일동역을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마포 한강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전용 59~111㎡ 385가구로 구성한다. 20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은 경북 구미시 도량1·2주공단지를 재건축하는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준비 중이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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