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두 연구원은 "스마트폰 산업의 하향세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3분기는 스마
트폰 부품업체들의 최고 성수기이지만 올해는 예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과 같은 대형 부품업체들도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상황이란 분석이다.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에 따른 영향보다는 산업 자체의 하락세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이다.
파트론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00억원과 1950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지문인식 모듈은 앞으로 매출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파트론 매출 중 70% 이상이 카메라 모듈 관련 매출"이라며 "지문인식 모듈은 앞으로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탄탄한 항목"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부품업체들이 저성장 국면에 있지만 부품주 중에는 파트론이 여전히 좋다"며 "분기 실적 전망에 따라 유연한 투자가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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