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수리온' 과도한 우려 금물"-NH

입력 2016-09-26 07:26  

[ 권민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26일 한국항공우주와 관련해 수리온 헬기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형 헬기 수리온은 올해 초 결빙 시험(테스트)을 통과하지 못함에 따라 군 납품이 전면 중단됐다.

유재훈 연구원은 "결빙 시험은 한번에 통과하기 어려워 '선 개발 후 시험'이라는 관행이 보편적"이라며 "수리온은 2012년 결빙 지역 제한 조건으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54대가 양산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운항이 제한될 수 있는 지역이 개마고원 정도로 국내 배치, 운용에 큰 걸림돌이 없고 전력화 시기를 충족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그는 말했다.

유 연구원은 "이번 결빙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과거와 마찬가지로 보완·후속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한국형 헬기 사업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군당국은 수리온 전력화를 일시적으로 중지한 상황으로 한국항공우주의 후속 조치 계획을 검토 후 납품 재개를 결정할 계획이다.

유 연구원은 "사안의 긴급성을 감안할 때 10월 이내에 진행 방향이 결정될 예정"이라며 "후속 조치를 전제로 추가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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