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식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5%와 530% 증가한 6조1000억원과 279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8월부터 패널가격은 상승했지만 수혜는 중국 패널업체들보다 미미했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중소형 패널 출하량 또한 3억4900만대로 2분기 대비 12% 감소했을 것"이라며 "중소형 패널 사업부의 적자폭 확대도 부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4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봤다. 패널가격 상승세가 4분기까지 유지되고, 중소형 사업부의 실적 개선도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43인치 49인치 55인치 등의 TV 패널 가격이 이달부터 상승할 것"이라며 "경쟁업체들보다 상대적으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 고 했다.
그는 "중소형 생산시설의 가동률 상승으로 중소형 사업부의 실적 또한 개선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5030억원으로 3분기보다 80% 증가해 시장 기대치 4509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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