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경상북도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국내 최초 지방은행인 DGB대구은행을 중심으로 DGB생명 DGB캐피탈 DGB유페이 DGB신용정보 DGB데이터시스템 등이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전사적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2015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아시아-태평양지수(DJSI Asia-Pacific) 및 한국지수(DJSI Korea)에 각각 6년 및 7년 연속 편입, 글로벌 사회책임투자지수(FTSE4Good) 5년 연속 편입, 국가품질경영대회 국내 최초 지속가능경영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 등 수많은 부문에서 지속가능경영 모범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올해 금융그룹 출범 5년을 맞아 박인규 회장은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는 현장경영,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정도경영, 영업네트워크의 대폭 확대 및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브랜드가치 레벨업을 추구하기 위한 미래경영 기반 마련 등을 통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이루기 위해 2006년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nancial Initiative) 가입과 함께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해 왔다.
또한 2011년 9월 금융권 최초의 종합사회복지재단인 ‘DGB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해 장학·문화·체육·예술·글로벌 CSR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에는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DGB꿈나무교육사업단’이 은행권 최초의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올해 열 번째 발간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이러한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특집 구성으로 정리해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정표를 만들었다. 또한 이해관계자 중요성 평가를 거쳐 도출된 주요이슈를 바탕으로 미래전략경영, 고객만족경영, 조직역량강화, 리스크관리, 공유가치창출의 5개 전략방향에 따라 실행 가능한 전략 및 이행 성과를 정리, 보고함으로써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본업인 금융을 통해 경제 사회 환경적 가치를 창출함과 함께 거래 기업의 재무 및 비재무적 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공익형 맞춤상품과 서민금융상품, 사회책임투자 등의 개발 및 판매를 통해 지역사회와 고객들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국내 금융권 최초의 인터넷기반 환경분야 특화점포인 ‘DGB사이버그린지점’을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환경에 특화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환경 보존활동에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룹의 주요 이해관계자인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매년 정기적으로 협력업체 상생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신뢰와 사랑의 금융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해 이해 관계자와 함께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장석 기자 sak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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