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공모 '흥행몰이' 나섰다

입력 2016-09-27 19:17   수정 2016-09-28 05:23

내달 IPO 수요예측 앞두고
국내외 기관 대상 설명회



[ 나수지 기자 ] 마켓인사이트 9월26일 오전 10시41분

두산밥캣이 다음달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을 앞두고 국내외 기관들을 상대로 딜 로드쇼(주식 발행 등 자금 조달을 위한 설명회)를 시작했다.

27일 두산밥캣에 따르면 회사와 주관사단은 전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 동안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1 대 1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국내와 해외로 나눠 두산밥캣의 대표이사 두 명이 각각 맡는다. 볼보의 건설기계부문 부사장을 거친 스캇성철박 사장이 해외 기관투자가 설명회에, 두산인프라코어 출신인 김종선 전무는 국내 기관투자가 설명회에 참석한다.

두산밥캣은 두산인프라코어가 해외 자회사 밥캣을 상장하기 위해 국내에 설립한 지주회사다. 두산밥캣은 북미와 유럽에 31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7년 미국 잉거솔랜드의 소형건설장비 사업부인 밥캣을 49억달러(약 4조5000억원)에 인수했다.

두산밥캣과 주관사단은 공모 물량의 상당 부분을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가져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밥캣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인수하기 전부터 50년 이상 소형건설장비 시장 세계 1위를 지켜온 회사”라며 “상장을 공식화하기 전에도 글로벌 사모펀드와 자산운용사들이 설명회를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4만1000~5만원이다. 같은 달 12~13일 공모주 청약을 받아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JP모간, 공동 주관사는 신영증권 한화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 HSBC가 맡았다. 개인투자자는 국내 증권사에서 공모주를 청약할 수 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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