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총리, 이재용 부회장 찾아간 까닭은?

입력 2016-09-28 07:33  

이재용 부회장, 네덜란드 총리 만나 협력방안 논의




방한중인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27일 삼성전자 서초 사옥을 방문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오후 2시께 삼성 서초사옥에서 마르크 뤼터 총리와 1시간 가량 비공개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삼성의 핵심사업, 주요제품, 혁신기술 등을 소개하고 양측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데이비드 스틸 삼성전자 부사장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 부회장과 마르크 뤼터 총리 일행 20여명은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위치한 딜라이트샵을 둘러봤다. 이 부회장이 마르크 뤼터 총리 바로 옆에서 딜라이트샵을 설명하는 등 직접 의전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2014년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했을 때도 신라호텔 영빈관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관의 안내를 맡은 적이 있다.

딜라이트샵 투어를 끝으로 약 1시간 30분 가량의 일정을 소화하고, 마르크 뤼터 총리 일행은 곧바로 서초사옥을 떠났다. 이 부회장은 마르크 뤼터 총리를 포함한 네덜란드 사절단 일행과 직접 악수를 나누는 등 마지막까지 극진한 대우를 했다.

삼성전자는 네덜란드 스키폴에 1개의 판매법인과 델프트에 1개의 물류법인 등 총 2개의 현지법인을 운영중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장비를 사들였고, 이 회사 지분 1.5%(630만주)를 현재 보유하는 등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한편, 마르크 뤼터 총리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전날인 26일 오후 80여명의 경제 사절단과 함께 방한했다. 마르크 뤼터 총리는 이날 오전 박 대통령과 북핵 및 경제협력 방안 중심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