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터치패널 솔루션 회사와 함께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BOE에 부품을 공급한다. 이를 BOE LCD와 결합해 미국 HP 노트북에 최종 탑재될 예정이다. 양산용 초도물량 약 20만개가 이번주에 출하되며, 이는 이달 실적에도 반영된다.
크로바하이텍의 멀티터치IC는 기존제품들의 2-레이어가 아닌, 1-레이어 터치방식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동시에 10개 이상의 터치점을 인식할 수 있다. 23.8인치 이상 중대형 터치스크린에 대한 솔루션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고객사들의 추가 요구에 따라 웨이퍼를 수급 및 양산 중에 있으며, 이번
HP 공급과 더불어 연말까지 노트북 시장 상위 1~3위 회사들까지 공급할 예정"이라며 "4분기부터 완성품 제조사에 안정적 공급이 시작되고, 내년부터는 월 200만개 수준의 물량으로 매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세계 시장 노트북 출하량은 분기당 평균 4000만대 수준이다. HP 노트북은 올 상반기 출하점유율 2위로 21%다. 1위는 레노보(22%)며, 3위는 델(15%)이다. 현재 터치노트북은 노트북 전체 출하량의 10% 수준이나 점차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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