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트리플 역세권 오피스텔 분양대전
최근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가을 성수기를 맞아 대대적인 물량 공세가 펼쳐지고 있다.
이 가운데 소위 불황도 피해간다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알짜 물량 간에 ‘쩐의 전쟁’ 서막이 올라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이들 단지는 나홀로 역세권이 아닌 ‘1+1 역세권’ 즉 더블 역세권, 트리플 역세권의 강점을 내세워 투자자들에게 강한 어필을 하고 나섰다.
환승이 편리한 더블 및 트리플 역세권은 나홀로 역세권보다 유동인구 수가 많아 수익형 부동산 투자로서 최적의 입지로 꼽히기 때문이다.
희소성 차원에서도 수도권 대다수는 단일 역세권이지만 더블 및 트리플 역세권의 경우는 그리 흔치 않아 상품성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분양 중인 1+1 역세권 오피스텔
우성건영(주)은 10월 중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업무5블럭 908-102 들어설 ‘동탄2신도시 우성 르보아시티’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규모 ?전용면적 18.23~24.19㎡의 1인 가구 선호도가 높은 원룸형으로 주거형 및 호텔형 타입 540실로 계획됐다.
SRT(수서발 KTX) 동탄역이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2021년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가 개통하면 삼성역까지 20분대, 수서역까지 1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신수원선(동탄~수원~인덕원)도 예정된 트리플 역세권 동탄역 광역환승센터와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다.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등 주요 고속도로와도 가까워 강남 20분대, 전국 2시간대 이동도 가능한 편리한 광역 교통여건을 갖췄다.
백화점, 대형마트,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이 예정된 롯데타운과도 가깝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 동탄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동탄테크노밸리 사업 등이 완료되면 협력업체 포함 상주 근로자만 약 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돼 임차수요도 풍부하다.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에서는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가 분양 중이다. 2호선 이대역과 신촌역, 경의중앙선 신촌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오는 10월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고양일산 대방디엠시티'가 분양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 주거용 오피스텔 총 804실로 구성된다. 또한 업무시설 1개 동과 상업시설이 단지 내 함께 조성된다. 3호선 대화역과 GTX킨텍스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2-3번지에 들어서는 ‘여의도 드림리버’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선다. 지하 7층~지상 16층 규모로 오피스텔은 지상 3층~16층(410실), 상가는 지하 1층~지상 1층, 2층은 업무시설로 구성된다.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5호선 여의나루역이 도보 5분 거리다.
▶ 주요 분양(예정) 역세권 오피스텔
자료 : 각 업체
▶ 역세권 오피스텔 투자 전략
오피스텔 투자에 있어 예상 임대수요 파악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특히 오피스텔 실 거주자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기업 수요가 주변에 포진해 있는지부터 따져야 한다.
그다음으로 주변 편의시설, 교통망 등 거주자들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가능한 지원시설등의 존재 여부도 살펴야 한다.
역세권이라도 단지 이동 수단에 그치거나 환승 수준에 그치는 역세권은 피해야 한다. 또한, 역세권의 장점이 많다 해도 고가로 분양받으면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이점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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