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시장 가을 분양 大戰 … 어디가 좋을까

입력 2016-09-28 10:08  

동탄2신도시등 수도권 곳곳 알짜 물량 러시
목이 좋아도 비싸게 매입하면 낭패 볼수도




장마철, 올림픽, 폭염, 한가위 연휴 등으로 개점휴업 중이었던 상가 분양시장이 가을 성수기를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하반기 상가시장도 저금리 장기화로 갈 곳 잃은 시중 자금은 입지 경쟁력이 뛰어난 상가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알짜 상가들이 대거 공급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가을 상가 분양시장에서 가장 높은 인기가 예상되는 지역은 ‘동탄2신도시’다.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이며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이 이슈 거리다.

‘동탄2신도시’는 분당의 1.8배에 달하는 최대 규모로 수용인구만 28만여 명에 달하고 1기와 합하면 인구는 41만에 이른다.

여기에 올해 말 개통하는 SRT(수서발 KTX) 동탄역과 2021년 개통 예정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개통하면 삼성역과 수서역까지 동탄역에서 10~20분대면 갈 수 있다. 경부 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선 입주한 약 11만 가구를 비롯해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동탄테크노밸리 등 녹록지 않은 호재도 줄을 잇고 있다.

따라서 2016년 하반기 상가 분양시장은 ‘동탄2신도시’가 리드오프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 주요 분양 상가는

동탄2신도시 근린생활시설 G44-4,5BL에 들어서는 ‘리더스뷰프라자' 상가가 본격 분양에 나선다.

중동탄 2만여 세대 항아리 상권 첫 코너 상가로 지하 2층~지상 5층, 건축 연면적 8,757.51㎡ 규모로 점포 수는 61개다.

중동탄 2만여세대 메인도로인 동탄 신리천로(6차선 도로)에 접한 3면 코너 상가로 동탄 1.2지구를 관통하는 대로변 상가이며 수원, 삼성전자, KTX(GTX) 동탄역 출퇴근 동선상에 위치해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사업지 맞은편으로 도서관 부지(예정)가 위치해 남측 신리천 근린공원 조성 및 체육시설, 분수대, 여가 캠핑공원, 유아 유수풀 놀이터등이 들어서는 수변공원 시설(2017년 1월 예정)과도 가까워 맞은편 리베라 골프장 고객, 수변 공원 이용객 등 다양한 연령층의 유입도 쉽다.

따라서 생활밀착형 상가와 수변 상가로서의 선점을 희망하는 편의점, 은행, 부동산, 병의원, 학원, 대형 외식업종 등의 입점 경쟁이 기대되는 입지다. 준공은 내년 6월 예정으로 인근에 5217세대에 달하는 입주 수요도 흡수하는 중동탄의 최초 선점 상가다.

광교신도시 D3블록에서는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이 분양 중이다. 광교 호수공원 원천 호수변에 자리해 호수변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상현역과 광교 중앙역이 가깝다.

김포 한강신도시 근린상업지역 C3 7-1·2, C3 8-1·2 블록에서는 ‘라비드퐁네프’가 분양중이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과 도보 1분 이내 거리다. 지상 1~3층은 테라스형 스트리트몰이 상층부에는 656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역 9-1, 2블록에서는 ‘e편한세상 시티 미사’ 상업시설이 분양 중이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 역세권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상1~3층에 상가 74개 점포가 지상 4층~28층은 오피스텔 554실이 들어선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의 단지 내 상업시설 ‘마르쉐 도르 애비뉴’가 새달 분양에 나선다. 지하 1층~지상 2층에 총 190여 개 점포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과 가깝다.

▶ 주요 분양 중 상가 현황

자료 : 각 업체

▶ 상가 투자는 이렇게

상가는 아파트와 동일한 투자전략으로는 낭패를 보기 쉽다. 아파트는 거주자의 편의성을 따지면 되지만 상가는 점포 이용자의 확보 수준부터 따져야 한다.

따라서 고정 배후 수요와 추가 유입 수요, 차량과 도보 접근성, 점포 가시성, 업종별 선점에 따른 준공 시기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특히, 목이 좋아도 지나치게 비싸면 수익률은 하락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실질적인 월세를 고려한 매입가격의 적정성 여부도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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