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는 작업치료학과 감경윤 교수(사진) 연구팀은 동물모델을 이용한 뇌졸중 회복에 대한 연구로 ‘World Biomedical Frontiers’ 9월 판 Neuroscience 분야에 게재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논문은 “흰쥐에서 국소적 대뇌허혈 유발후 대뇌겉질 I층과 II/III층에서의 BDNF-양성세포 변화양상에 대한 연구(Changes in the BDNF-immunopositive cell population of neocortical layers I and II/III after focal cerebral ischemia in rats)”로 2015년 Brain Research 저널에도 게재된 바 있다.
이 연구는 대뇌겉질의 6개 층 중 그 역할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제1층이 뇌경색 이후 회복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함을 밝힘으로써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감경윤 교수 연구팀은 실험동물에서 허혈성 뇌졸중 상태를 유발시킨 후 회복과정을 조사하였을 때 제1층에서 신경성장인자인 BDNF가 현저하게 증가한다는 것을 관찰했다.BDNF는 신경신생, 분화, 신경보호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뇌손상 회복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최근 대뇌겉질 제1층이 줄기세포가 존재하는 새로운 영역이라는 연구결과들이 た육?있는 상황에서 본 연구는 뇌졸중 회복 메카니즘 이해와 치료제 개발에 있어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
임상연구 논문의 최신의학 정보를 소개해 주는 미국 ‘World Biomedical Frontiers’는 의생명과학분야에 게재된 논문들 중 알레르기, 신경과학, 빈혈, 관절염, 자가면역, 암, 심혈관질환, 당뇨와 비만, 줄기세포 분야 등에서 혁신적인 연구결과들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온라인 매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