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주·김해서 뉴 스테이 2151가구 나온다

입력 2016-09-28 19:04  

국토부, 사업자 공모 나서


[ 홍선표 기자 ] 국토교통부는 29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한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경남 김해시 율하2지구 용지에 뉴 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아파트를 짓고 운영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3개 지역에서 모두 2151가구를 공급하며, 임차인 입주는 2019년 하반기에서 2020년 상반기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다.

뉴 스테이가 들어서는 서울 양원지구 C3블록(대지면적 1만9143㎡)에는 전용면적 60~85㎡ 아파트 331가구를 지을 수 있다. 주택도시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토지지원리츠(Leits·부동산투자신탁)가 토지를 매입한 뒤 사업자가 조성한 임대리츠에 임대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아파트 846가구를 지을 수 있는 운정신도시 A15블록(대지면적 4만8860㎡)의 토지 공모가격은 840억원이다. 전용 60㎡ 미만과 60~85㎡ 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 조성이 완료된 운정신도시 주거지역과 가까워 대형 상업시설 등을 이용하기 편리한 곳이다.

율하2지구 A2블록(대지면적 3만9989㎡)은 전용 60㎡ 이하 974가구를 지을 수 있는 땅이다. 매매대금 425억원을 한 번에 납부하는 조건이다. 1만3000여가구가 들어선 율하지구 및 김해관광유통단지와 가깝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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