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 300평 전원주택 대청소…"아내가 힘들다고 울더라"

입력 2016-09-29 11:00  


이창훈 가족이 300평 전원주택 청소에 나섰다.

28일 방송된 채널A '아재 감성 느와르 아빠본색(이하 아빠본색)'에서는 이창훈과 아내 김미정, 딸 이효주가 대청소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세 사람은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청소에 나섰다. 청소에 앞서 인터뷰를 통해 이창훈은 "일반 가정집의 대청소가 열가지라면, 우리는 3배 이상이다"라며 300평 전원주택 청소의 어려움을 고백했다.

아내 김미정은 "우리 집이 2층으로 돼 있고 규모가 크다. 짐도 많고, 먼지도 굉장히 많다. 매일매일 청소해도 먼지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 집이다. 밖에 흙이 있으니까. 처음 이사 와서 2년 동안은 되게 즐거웠다. 여기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으니까. 그런데 이제 체력이 점점 고갈되는 느낌인 거지. 그래서 노동이 돼버린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누가 그러더라. 주택살이 딱 3년이라고. 근데 그 말이 정말 딱 3년째 사니까 이제 그냥 힘든게 더 큰 것 같다. 집안일, 청소 문제로 제일 크게 많이많이 티격태격한다. 그러니까 '이사가자. 작은 집으로 가자' 항상 하소연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창훈은 "아내가 청소하다가 울만 하다. 저번에 울더라. 너무 힘들다고. 그래서 이사가자고. 그래서 내가 우리 효주 얘기를 또 했지. '효주 아토피 때문에 이사 왔는데 어떡하냐'고. 미안하지만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그건 내가 해줄 수 없는 거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두 사람은 전원주택 생활에 대한 로망을 안고 생활을 이어온 것을 고백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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