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욱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평균)와 비슷할 것"이라며 "방산 부문은 수출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민수 부문은 저수익사업부 구조조정 완료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풍산의 3분기 별도 매출액은 4650억원, 영업이익 434억원, 세전이익 3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방산부문의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3분기 방산수출은 전년동기대비 두자리 수 증가(동사의 수출품목 범주의 한국 방산 수출액 39%, 수출량 52%)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이에 풍산의 방산 부문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4분기에는 방산 매출이 집중된 영향으로 별도 영업이익이 5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구리가격이 안정적인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풍산의 4분기 실적 개선 방향성을 고려하면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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