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 마에스트로④브랜드]국내 최대 CM업체 한미글로벌, 직접 시행·시공

입력 2016-10-04 07:42   수정 2016-10-05 16:41

소형 주택 브랜드 '마에스트로', 특징 있는 단지로 구성
창립 20주년 맞아 노하우 담은 '방배 마에스트로' 분양



[ 김하나 기자]'방배 마에스트로'를 분양하는 한미글로벌은 일반인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회사다. 하지만 국내 최대 건설사업관리(CM) 기업으로 거래소에 상장된데다 2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아파트 분양을 위해 직접 토지을 매입하고 자금을 조달했다. 책임형 CM으로 직접 시공까지 참여한다. 다시말해 건설사업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그만큼 신뢰성이 높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미글로벌은 '최소의 공사비로 최고 품질의 건설'을 목적으로 1996년 설립됐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건설관리사업을 시작한 회사다. 현재는 국내 최대 CM업체로 성장했다. 미국 건설 주간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지가 발표한 ‘Top 20 Non-US in Total CM/PM Fees’에 따르면 세계 CM업체 순위에서 13위에 올랐다.

중국법인(2003년 설립)을 비롯해 두바이(2007년 설립), 마카오(2008년 설립), 아부다비(2009년 설립), 인도(2012년 설립), 베트남, 리비아, 繭纘?등에 법인과 자사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 50여 개국에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CM사업으로는 롯데월드타워, 도곡동 타워팰리스, 삼성동 I-Park,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등이 있다. 직접 짓는 주택 브랜드는 '마에스트로'다. '서울대역 마에스트로', '이대역 마에스트로', '연신내역 마에스트로' 등 소형 주택을 꾸준하게 공급했다.

단지마다의 특징을 반영해 공급했다. 서울대역 마에스트로는 2012년에 입주한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이다. 투자자에게는 법률자문과 세무서비스, 임대차 관리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1인 가구가 대부분인 입주자에게는 각종 대행 서비스를 도와주고 있다.

이대역 마에스트로는 여대 앞인 점을 감안해 특화시킨 소형주택이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2호선 이대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불과하다. 혼자사는 여성의 보안을 위한 시설이 곳곳에 도입됐다. CCTV와 전후문 개폐식 택배함, 원격검침시스템이 설치됐다. 각방마다 비상벨이 있다. 응급상황시에 비상벨을 누르면 보안요원이 출동하는 시스템이 적용됐다.

서울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과 바로 붙어 있는 연신내역 마에스트로에는 커뮤니티 시설이 있다. 2013년 6월에 입주한 이 오피스텔은 213실로 조성됐다. 3층에 정원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휴식처를 제공했다. 휘트니스 센터, 다목적홀, 테라스 가든 등을 설치했고 지하에는 입주민 공용창고도 마련했다. 소형 주택이지만 생활과 공간의 여유를 찾아주기 위한 설계가 도입됐다.

이 같이 개발 노하우가 풍부한 한미글로벌의 우수한 기획력과 기술력이 집약된 상품이 '방배역 마에스트로'다. 한미글로벌은 독특하고 현대적인 외관으로 차별화를 할 예정이다. 또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원가절감을 실현시켜 투자자의 이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고효율 설비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자에게는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방배 마에스트로의 분양홍보관은 오는 21일 서울 서초구 내방역 8번 출구 인근에 문을 연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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