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제주 강타…산지천 범람 '주민 대피령'

입력 2016-10-05 05:26   수정 2016-10-05 05:55

제18호 태풍 '차바'가 제주도에 상륙하면서 내린 호우로 제주시 동문로 산지천 남수각이 범람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또 강풍을 동반한 400㎜ 이상의 폭우와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제주시 1천4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4일 오후 11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과 해상에 발효했던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대치한 상태다.

태풍은 5일 자정 기준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3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160㎞ 해상에서 시속 34㎞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국제선 16편과 대구에서 제주도 오려던 티위에 항공 등 항공기 17편이 결항됐다.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으며 어선 2000여 척이 제주시 한림항과 서귀포항 등에 대피했다.

국민안전처는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해안지대 접근금지, 선박 대피, 농수산물 보호행위 자제 등을 당부했다.

태풍은 오전 9시쯤 여수 앞바다에 진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