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민 연구원은 "코스맥스가 중국 티몰 국내관 종합몰에 대한 운영권 획득하면서 이전까지 티몰에서 화장품 판매가 어려웠던 매스 브랜드들도 중국 온라인 채널 진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국제관(tmall.hk)에서는 각 브랜드가 개별적으로 화장품을 판매했지만 코스맥스가 국내관에 입점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은 한국 화장품을 한번에 모아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 것이다.
현재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 거래액은 지난 2분기 기준 1조 1178억위안으로, 한화로는 약 18조5000억원 규모다. 이 중 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B2C)가 54.5%를 차지하며 여기에서 티몰의 점유율은 54.5%로 압도적이다.
티몰 내에서도 국내관 규모는 국제관의 9배 수준이다. 또 입점 조건도 훨씬 까다로워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고객사 브랜드들과 중국 소비자들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 판매 뿐 아니라 향후 마케팅도 코스맥스의 플랫폼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법인을 통해 원활한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 隔?인지도 상승으로 인한 점진적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며 "화장품주(株)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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